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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 5일차: 걸프 도시들이 불타고, 787명 사망, 끝이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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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 5일차: 걸프 도시들이 불타고, 787명 사망, 끝이 보이지 않는다

전쟁이 5일째 접어들다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이 시작된 지 5일이 됐지만, 분쟁은 축소되기는커녕 확대되고 있다. 2월 28일 미국이 에픽 퓨리 작전(Operation Epic Fury), 이스라엘이 **로링 라이온 작전(Operation Roaring Lion)**으로 명명한 표적 타격 작전으로 시작된 것이 이제 두바이 고층 빌딩에 미사일이 떨어지고, 쿠웨이트 공항에 드론이 날아들며, 도하에서 3일 연속 폭발이 울리는 지역적 연쇄 반응을 촉발했다.

이란 내 사망자 수는 이란 적십자사에 따르면 최소 787명에 달한다. 미국인 6명이 전사했다: 4명은 쿠웨이트 기지에 대한 드론 공격으로, 2명은 이전 교전에서 숨졌다.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앞으로 몇 시간, 며칠 내에" 미국-이스라엘 공격의 규모와 강도가 증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작전이 4~5주 지속될 수 있다고 말하면서 "훨씬 더 길어질 수 있다"는 단서를 달았다.

이란의 보복이 민간 인프라를 타격하다

이란의 대응은 공격에 사용된 군사 기지를 호스팅하는 국가들을 타격하는 것이었다. IRGC는 요르단, 쿠웨이트, 바레인, 카타르,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 UAE에 있는 미군 시설에 드론과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지만, 민간 목표물도 피해를 입었다.

두바이, 아부다비, 쿠웨이트의 국제공항이 이란의 탄약에 맞아 중동 전역에서 항공편이 중단됐다. 쿠웨이트에서 최소 1명, UAE에서 3명이 사망했고, 카타르에서 16명이 부상했다. 리야드 주재 미국 대사관이 드론 공격을 받았고, 워싱턴은 사우디와 쿠웨이트에 있는 대사관을 폐쇄했다.

걸프 국가들은 가능한 것을 요격하고 있다. UAE 국방부는 분쟁 시작 이후 탄도미사일 165발, 순항미사일 2발, 드론 541대를 처리했다고 보고했다. 쿠웨이트 방공부대는 탄도미사일 97발과 드론 283대를 요격했다. 하지만 화력의 절대적인 양 때문에 모든 것을 막을 수는 없다.

호르무즈 해협 위기

아마도 이란의 가장 중대한 행동: IRGC가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폐쇄한다고 선언하며, 통과를 시도하는 모든 선박에 불을 지르겠다고 위협했다. 이 병목 지점을 통해 전 세계 석유 및 가스 공급의 약 20%가 매일 통과한다.

트럼프는 미국 개발금융공사에 걸프를 통한 모든 해상 무역에 정치적 리스크 보험을 제공하도록 명령했으며, "필요하다면 미 해군이 가능한 한 빨리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 호위를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필요하다면"이라는 말이 엄청나게 많은 무게를 지고 있다. 현재까지 유조선 교통은 재개되지 않았고, 브렌트유는 82달러를 넘는다.

실질적인 질문은 미 해군 호위가 활발한 교전이 진행되는 해협을 실제로 열어둘 수 있느냐는 것이다. IRGC는 수천 대의 쾌속정, 이란 남부 해안을 따라 배치된 대함 미사일, 탐지와 제거가 어려운 기뢰를 보유하고 있다. 유조선 호위를 약속하는 것과 포화 속에서 그것을 실행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다.

국제 반응은 갈리고 있다

세계는 예상대로의 노선을 따라 나뉘고 있다. 중국은 하메네이 최고지도자 살해를 유엔 헌장 위반이라고 규탄했다. 러시아는 미국-이스라엘 공격을 "도발되지 않은 무장 침략 행위"라고 규정하며, 이란이 핵 외교에 참여하던 중에 "등에 칼을 맞았다"고 덧붙였다.

이란의 유엔 대표는 이 점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 협상이 활발히 진행 중일 때 공격이 이루어졌으며, 테헤란은 이 침략이 합법적 자위의 어떤 기준도 충족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모든 당사국에 협상 테이블로 돌아올 것을 촉구하며, 공격이 "외교의 기회를 낭비했다"고 말했다.

반대편에서는 나토 사무총장 마르크 뤼터가 이란은 위협이라며 지지를 표명했다. 영국은 이란의 반격을 규탄하면서 외교 재개를 요구했다. 미국-이스라엘 작전은 우크라이나, 호주, 캐나다, 알바니아 등으로부터 다양한 수준의 지지를 받았다.

하메네이 사망이 바꾼 것

3월 1일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의 거처가 초기 공격으로 파괴되며 사망한 것은 이 분쟁의 본질을 근본적으로 바꿔놓았다. 이것은 핵 시설에 대한 단순한 군사 작전이 아니었다. 이란 국가 원수에 대한 참수 작전이었다.

이 사실은 여러 중요한 방식으로 계산을 바꾼다. 첫째, 단기적으로 협상이 거의 불가능해졌다. 협상 상대가 될 명확한 후계자가 없고, 남아 있는 지도부는 활발한 폭격 아래 있다. 둘째, 이란 국내 여론을 통합시켰다. 정권에 반대했던 이란인들조차 이제 국방을 중심으로 결집하고 있다. 셋째, 모든 관전국에 미국이 국가 원수를 타격할 의향이 있다는 신호를 보냈으며, 이는 국제 규범에 대해 엄청난 함의를 가진 선례다.

트럼프의 공식적 명분인 이란 핵 능력 제거는 그대로이지만, 정권 교체 차원을 무시하기란 불가능하다. 루비오가 말했듯이 앞으로 며칠은 진정이 아니라 격화가 예상된다.

걸프 국가들은 사이에 끼었다

걸프 왕정국가들은 불가능한 상황에 놓여 있다. 이들은 작전이 발진하는 미군 기지를 호스팅하고 있어 이란의 타격 대상이 되지만, 이 전쟁을 선택하지 않았고 요청하지도 않았으며 이제 공항과 도시에 미사일 공격을 감내하고 있다.

카네기국제평화재단은 이를 걸프 국가들이 "이란의 절박함과 미국의 무모함 사이에" 끼여있다고 묘사했다. 이 국가들은 수년간 경제 다각화 전략, 관광 인프라, 두바이와 도하 같은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구축해왔다. 그 모든 것이 자신들이 시작에 관여하지 않은 분쟁으로 인해 위험에 처해 있다.

각국은 항공편 대규모 취소 속에 걸프 지역에서 자국민을 대피시키느라 분주하다. 인적 비용은 교전 당사자를 훨씬 넘어선다.

앞으로 주목할 포인트

세 가지가 이 상황이 더 확대될지 수습 국면에 들어갈지를 결정할 것이다.

첫째, 호르무즈 해협. 미 해군이 실제로 유조선 호위를 시작하고 이란이 기뢰 부설이나 호위함 공격으로 대응한다면, 에너지 시장에 재앙적 영향을 미치는 본격적인 해전이 된다.

둘째, 이란의 권력 승계 위기. 하메네이 사망 후 권력 공백에서 누가 부상하느냐가 이란 지도부가 계속 확전을 추구할지 출구를 모색할지를 결정한다. 현재는 IRGC의 강경파 지휘관들이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자제에 대한 전망은 밝지 않다.

셋째, 미국 의회. 전쟁권한법이 쟁점에 올랐다. 의원들은 행정부의 법적 근거를 제시받았으며, 계속적인 작전을 승인하는 의회 투표가 워싱턴의 다음 정치적 뇌관이 될 수 있다. 특히 2026년 중간선거가 다가오는 상황에서.

참고자료

  1. U.S.-Iran live updates: Day 4 of war, strikes and drone attacks expand - Washington Post
  2. Explosions across Qatar, UAE, Kuwait as Iran's retaliatory strikes continue - Al Jazeera
  3. Iran Strikes Could Trigger Wider Conflict, Secretary-General Warns - UN
  4. Nightmare scenario for GCC countries as Iran unloads drones and missiles - Breaking Defense
  5. Trump says Iran war could last four to five weeks - Euro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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