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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비상 지도부 출범하고 휴전 거부, 미군 3명 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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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비상 지도부 출범하고 휴전 거부, 미군 3명 전사

위기 이틀째

미국과 이스라엘이 '유다의 방패 작전(Operation Shield of Judah)'을 개시한 지 48시간, 상황은 누구의 예상보다 더 정리되면서 동시에 더 위험해졌다. 이란은 임시 통치 위원회를 구성했고, 트럼프의 휴전 제안을 거부했으며, 보복 공격으로 미군 3명이 전사했다. 이번 분쟁에서 최초의 미군 전투 사망자다. 트럼프는 일요일 "추가 사상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헤즈볼라가 전투에 합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유엔 안보리는 미국의 거부권 때문에 어떤 결의안도 통과시키지 못한 채 마비 상태에 빠져 있다.

이것은 더 이상 공습 작전이 아니다. 사상자가 나고, 권력 승계 위기가 진행 중이며, 외교적 출구가 보이지 않는 전쟁이다.

3인 임시 지도부

일요일, 이란은 헌법 제111조를 발동하고 전문가회의(Assembly of Experts)가 새로운 최고지도자를 선출할 때까지 국정을 이끌 3인 임시 지도부 위원회를 구성했다. 구성원은 다음과 같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71세의 개혁파 대통령으로, 공습 이후 공개 석상에서 모습을 감췄다가 다시 등장했다. 그의 위원회 합류는 이란의 민간 정부가 여전히 작동하고 있음을 시사하지만, 혁명수비대(IRGC)와의 관계에서 그의 실질적 권한이 어디까지인지는 불분명하다.

골람호세인 모흐세니에제이, 2021년 하메네이가 직접 임명한 강경 보수 성향의 대법원장이다. 보수 기득권 세력의 이해를 대변하며, 페제시키안의 개혁 성향에 대한 균형추 역할로 평가받는다.

아야톨라 알리레자 아라피, 전문가회의 부의장이자 하메네이 체제에서 다수의 직책을 역임한 고위 성직자다. 헌법수호위원회(Guardian Council) 위원이자 이란 신학교 체계의 수장이기도 하다. 분석가들 사이에서는 차기 최고지도자 후보 중 가장 유력한 인물로 거론되고 있다.

위원회 구성은 의도적인 균형이다. 개혁파 한 명, 강경파 한 명, 성직자 한 명. 문제는 현재 진행 중인 전쟁의 압박 속에서 이 균형이 유지될 수 있느냐는 것이다.

수면 아래의 권력 투쟁

공식적인 위원회는 하나의 층위일 뿐이고, 실제 권력 역학은 또 다른 이야기다. 최고지도자에게만 직접 보고하던 혁명수비대는 이번 공습으로 사령관 모하마드 파크푸르, 국방장관 아지즈 나시르자데, 최고안보회의 고위 관리 알리 샴하니를 잃었다. 정치 지도부와 군사 지도부가 동시에 참수된 것은 전례가 없는 사태다.

혁명수비대 관련 텔레그램 채널들에서는 부사령관 아흐마드 바히디가 군사 지휘권을 장악할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바히디는 수십 년의 작전 경험과 혁명수비대 정보 조직과의 깊은 유대를 가진 베테랑이다. 그가 사실상의 군사 지도자로 부상할 경우, 위원회의 민간 권한은 상징적 수준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있다. 고(故) 최고지도자의 아들로, 혁명수비대와 바시즈 민병대 양쪽 모두에 깊은 인맥을 보유하고 있다. 아버지의 선호 후계자로 널리 인식되어 왔지만, 시아파 성직자 체제는 역사적으로 세습 권력 승계에 저항해 왔다. 1979년 혁명 자체가 군주제를 무너뜨리기 위한 것이었으니까. 아버지가 전투 중에 사망했다는 사실이 이 셈법을 바꿀 수 있을지는 이란 정치에서 가장 중대한 질문 중 하나다.

새 최고지도자를 선출할 책임이 있는 88인의 성직자 기관인 전문가회의가 소집되어야 한다. 평시에도 이 과정은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 전시에, 일부 위원이 사망했거나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에서 일정은 완전히 미지수다.

트럼프가 휴전을 제안했다. 이란은 거부했다.

일요일 디 애틀랜틱에 실린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이란 관리들이 대화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그들이 대화를 원하고 있고, 나는 대화에 동의했으니, 그들과 대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대화 기간 중 공습을 중단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트럼프는 휴전을 약속하지 않았다.

이란의 답변은 명확했다. 거부. 이란 국영 매체를 추적하는 분석가들에 따르면, 테헤란은 2025년 6월 '12일 전쟁' 당시의 휴전을 미국과 이스라엘이 "재무장하고 재배치할 시간을 벌어준" 전략적 실수로 보고 있다. 이란의 시각에서 또 한 번의 휴전에 합의하는 것은 적이 성과를 공고히 하도록 내주면서 자신들은 실질적으로 아무것도 얻지 못하는 일이었다.

이 상황은 위험한 구도를 만든다. 트럼프는 공개적으로 협상 의지를 시사하면서도 폭격은 멈추지 않고 있다. 이란은 공개적으로 협상을 거부하면서 반격하고 있다. 양측 모두 체면을 유지하며 갈등을 완화할 방법이 없고, 타협을 정치적 독으로 만드는 상승적 레토릭에 갇혀 있다.

미군 3명 전사

토요일 밤 발표된 미군 3명의 전사 소식은 작전 개시 이후 첫 미국 전투 사상자다. 국방부는 사망 장소와 경위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란의 보복 공격은 **"진실된 약속 4(Truthful Promise 4)"**라는 작전명 아래 중동 전역 27개 미군 시설을 타격했다.

트럼프의 대응은 전사자들을 "반드시 복수하겠다"는 것이었고, 전투 작전은 계속될 것이라 경고했다. 그는 CBS 뉴스에 이 작전이 **"4주 이내"**에 끝날 수 있다고 말했는데, 군사 분석가들 대부분이 공유하지 않는 낙관적 전망이다. 미국 대통령이 중동에서 신속한 군사 작전을 예측한 마지막 사례가 2003년 이라크 전쟁이었다는 사실은 그리 안심이 되지 않는다.

미국 내 정치적 파장도 이미 형성되고 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번 공습이 기존 대통령의 전쟁 수행 권한을 넘어선다며 무력사용승인(AUMF) 표결을 요구하고 있다. 공화당은 대체로 대통령을 지지하고 있지만, 자유지상주의 성향의 일부 의원들이 작전 범위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유엔은 꼼짝 못하고 있다

유엔 안보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긴급회의를 열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하며 "이러한 행동은 세계에서 가장 불안정한 지역에서 누구도 통제할 수 없는 연쇄 반응을 촉발할 위험을 안고 있다"고 경고했다. 프랑스, 영국, 독일 모두 자제를 촉구했다. 러시아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공격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아무 의미가 없다. 미국이 안보리 거부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공습을 규탄하거나 휴전을 강제하는 결의안은 투표에 부쳐지기도 전에 사문화된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격렬했던 일요일 회의에서 이번 행동이 "합법적 자위권 행사"라고 방어하며, 이란의 핵 프로그램과 대리 세력 지원을 근거로 내세웠다.

국제사회의 좌절감은 역력하지만 무력하다.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이 유럽 지도자 중 가장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안보리의 권한 없이는 미국을 제재할 제도적 장치가 존재하지 않는다. 유엔 총회가 비구속적 결의안을 통과시킬 수는 있겠지만, 강제력은 없다.

세계의 반응

전 세계에서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세계 주요 도시에서 친이란 시위가 열렸고, 참가자들은 이번 공습을 침략 행위로 규탄하며 외부 군사 개입의 중단을 요구했다. 이란 국내에서는 테헤란을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 친정부 집회가 열렸으며, 정권은 하메네이의 죽음을 순교로 규정하고 있다.

2025~2026년 시위 운동 이후 반정권 시위를 이어온 이란 디아스포라 커뮤니티는 불가능한 위치에 처해 있다. 많은 이들이 이슬람 공화국에 반대하지만 동시에 외국의 군사 개입에도 반대하는 것이다. 망명 야당 지도자 레자 팔라비가 호소한 2월 14일 '글로벌 행동의 날'에는 뮌헨에서 25만 명, 토론토와 로스앤젤레스에서 각각 35만 명이 참여했지만, 그 집회들은 내부적 정권 교체를 위한 것이었지 외부의 군사력 사용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

실패한 제네바 협상을 중재했던 오만이 가장 건설적인 외교적 목소리를 내고 있다. "외교의 문은 여전히 열려 있다"고 강조하며 회담이 공습 전에 "진정한 진전을 이루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하메네이가 사망하고 미군 3명이 전사한 지금, 그 문이 다시 열릴 수 있을지는 매우 불확실하다.

앞으로 주목할 것들

트럼프의 "4주 이내" 전망은 곧바로 시험대에 오를 것이다. 혁명수비대가 바히디 아래 지휘 체계를 통합하는지, 아니면 경쟁 파벌로 분열하는지를 주시해야 한다. 전문가회의가 승계 절차를 시사하는 움직임을 보이는지도 중요하다. 이 과정이 정권을 결집시킬 수도, 더 깊이 분열시킬 수도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여전히 세계 경제의 핵심 변수다. 대규모 선박 운항이 재개되면 이 사태는 지역 분쟁으로 남고, 그렇지 않으면 전 세계가 대가를 치른다. 그리고 미국 의회를 주시해야 한다. 무력사용승인 논쟁이 이 전쟁에 대한 최초의 실질적인 제도적 견제가 될 수 있다. 앞으로의 48시간은 지난 48시간만큼이나 중요하다.

참고자료

  1. Iran forms interim council to oversee transition after Khamenei's killing - Al Jazeera
  2. 3 American troops killed, and Trump says more 'likely,' in war against Iran - NPR
  3. Who's running Iran now that the supreme leader is dead? - CNN
  4. Trump warns of more US casualties in war with Iran, Hezbollah joins conflict - CNN
  5. US, Israel defend strikes on Iran as lawful at heated UN Security Council meeting - Times of Isra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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